‘154km 강속구도 문제없다’ 김하성, 6G 만에 장타 폭발…3G 연속 안타 행진 [S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21 14: 0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안타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보스턴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을 만나 4구 시속 94.8마일(152.6km) 포심을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세일의 4구 80.5마일(129.6km)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가 4-2로 추격에 나선 6회 무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세일의 3구째 95.6마일(153.9km) 포심을 밀어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잰더 보가츠의 진루타로 3루까지 들어갔지만 후안 소토와 넬슨 크루스가 침묵하면서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8회 2사에서 구원투수 크리스 마틴의 5구 86.8마일(139.7km) 커터를 걷어올린 김하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9회에는 포수 브렛 설리반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6경기 만에 장타를 터뜨린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140타수 3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2-4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시즌 7호)와 후안 소토(시즌 8호)는 홈런을 날렸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보스턴은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이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요시다 마사타카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