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1호 홈런’ 오타니, 2G 만에 126m 대형홈런 폭발…LAA, 2연승 마감 [LAA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21 14: 0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19)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루이 벌랜드의 5구째 시속 96.0(154.5km)마일 포심을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1루에서는 벌랜드의 초구 95.5마일(153.7km) 포심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가 1-4로 지고 있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벌랜드의 6구 94.2마일(151.6km) 포심을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02.5마일(165.0km), 비거리 414피트(126m)가 나왔다. 7회 2사 3루에서는 구원투수 호르헤 로페스의 5구 85.9마일(138.2km)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오타니는 2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내면서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175타수 50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에인절스는 2-6으로 패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패트릭 산도발이 4⅔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헌터 렌프로는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마이크 트라웃도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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