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권 감독이 밝힌 0-2→14-3 역전승의 일등공신은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21 12: 35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20일 창원 삼성전을 되돌아보며 “박건우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박건우는 0-2로 뒤진 1회 1사 2루 찬스에서 삼성 선발 최하늘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성공한 NC는 장단 19안타를 때려내는 등 막강 화력을 앞세워 삼성을 14-3으로 격파했다. 
21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박건우의 홈런이 컸다. 먼저 실점했지만 박건우의 한 방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공격력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 OSEN DB

도태훈(4타수 3안타 3득점), 서호철(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등 하위 타순의 활약도 돋보였다. 
강인권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태훈과 서호철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선수들인데 좋은 결과가 나오니 뿌듯하다. 그동안 노력한 게 보상받는 것 같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도태훈과 서호철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을까 싶을 만큼 잘해주고 있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며 팀에 큰 도움을 주는 도태훈과 서호철이 앞으로도 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C는 좌완 김영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강인권 감독은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는데 쉬고 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열흘간 휴식을 얻게 된 좌완 특급 구창모 대신 신민혁과 최성영이 대체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고 강인권 감독은 밝혔다. 
한편 NC는 우익수 손아섭-2루수 서호철-지명타자 박건우-중견수 제이슨 마틴-좌익수 김성욱-포수 박세혁-1루수 윤형준-3루수 도태훈-유격수 김주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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