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시즌 6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두 팀은 연장 12회 1-1 무승부로 마쳤다. 4시간 21분이 걸렸다. 양 팀 모두 투수를 8명씩 기용, 총 16명이 등판했다. 불펜 소모가 컸다.
LG는 이날 낮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을 실시하지 않았다.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 박해민, 오지환이 빠졌다. 김민성과 신민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LG는 이날 라인업으로 홍창기(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이재원(좌익수) 김민성(유격수) 신민재(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은 전 경기 출장해 왔다. 오지환도 부상 복귀 후 계속 출장했다. 팀에서 가장 많이 출장하는 선수들이다. 쉴 때 이틀(월요일과 연결해) 연이어 쉬는 것이 피로 회복에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전날 권영철 심판과 언쟁을 벌인 것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19일 한화전에서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린 오스틴은 20일 경기에서 결장했다. 위염으로 토하고,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쉬었다. 이날 정상 출전한다.
LG 선발 투수는 김윤식이다.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KT전에서 3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화-일, 일주일에 2번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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