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와 롯데의 1위 고지전에서 웃을 팀은 누가될까. 좌완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SSG와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3연전의 첫 2경기에서는 1승1패로 맞서 있다.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SSG는 커크 맥카티, 롯데는 찰리 반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맥카티는 올 시즌 7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KT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이후 왼손 중지에 염증이 생겨서 고름을 제거한 뒤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14일 NC전에서 4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부상 여파를 지워내는 호투, 그리고 위닝시리즈를 이끄는 호투가 나올지 관건이다.
반즈는 올 시즌 6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6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급 피칭을 펼쳤다. 바닥을 찍었다가 최근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 10일 두산전 6⅔이닝 무실점, 16일 한화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반즈가 부진을 딛고 일어서자 팀의 선발진도 탄력을 받았다. 전날의 완패를 지워내고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호투가 필요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