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두산이 나란히 에이스를 앞세워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KT와 두산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KT가 첫날 엄상백, 앤서니 알포드의 활약으로 6-1 기선을 제압하자 두산이 이튿날 라울 알칸타라의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앞세워 6-0으로 설욕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3승 1무 1패 우위다.
KT는 3연전 위닝시리즈를 위해 에이스 웨스 벤자민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8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LG전에서 6이닝 5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며, 지난해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의 강한 면모를 뽐냈다.
이에 두산 또한 토종 에이스 최원준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3.64로,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맛봤다. 올해 KT 상대로는 4월 23일 잠실에서 6이닝 1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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