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씩 주고받은 삼성과 NC가 위닝 시리즈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삼성과 NC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1차전은 삼성의 5-4 승리. 선발 백정현이 6이닝 1실점 짠물투를 선보이며 3승째를 따냈고 오승환은 9회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현준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2차전은 NC의 몫이었다. 에이스 에릭 페디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14-3으로 격파했다.
1승 1패 동률을 이룬 삼성과 NC의 선발 매치업을 살펴보자.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이에 맞서는 NC는 왕년의 에이스 이재학을 출격시킨다.
KBO리그 4년 차 뷰캐넌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에 그쳤지만 1.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NC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고배를 마신 아쉬움을 떨칠 기회다.
지난해까지 통산 77승을 거둔 NC 이재학은 올 시즌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개막 후 퓨처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