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전날 LG는 3-1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부상 이슈로 1군 엔트리를 바꿨다.
이정용이 어깨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은 위염으로 완전히 휴식이다.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등록된 이상규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이정용은 어깨 근육통이다. 복귀까지 20일은 걸릴 것 같다. 투수는 한 번 아프면 3주라고 보면 된다. 열흘은 푹 쉬고, 이후 몸 만들고 피칭을 하면 열흘은 걸린다"고 말했다. "6월 중순이 되어야 (부상자가) 다 돌아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린 오스틴은 위염으로 강제 휴식이다. 염 감독은 "토하고,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 오늘 야구장에 나오지 말고 집에서 쉬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창기(우익수) 문성주(좌익수) 김현수(지명타자)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1루수) 김민성(2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이재원이 올 시즌 처음으로 1루수로 출장한다.
염 감독은 "(캠프에서) 1루수 연습을 많이 해 왔다. 오스틴이 쉴 때 1루수로 뛰어야 하니까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LG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올 시즌 8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선두. 평균자책점은 5위다. QS를 6차례 기록하며 꾸준히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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