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왼손 중수골 골절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발 멜빈 감독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차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마차도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공에 맞아 왼손 중수골 골절상을 당했다.
2회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는 상대 선발 브래드 켈러의 3구째 슬라이더에 왼손을 맞았다. 곧바로 교체되지 않고 3루 수비를 소화했으나 4회 대타와 바뀌었다.
X-레이 검사 결과는 이렇다 할 이상이 없었으나 통증이 가시지 않아 17일과 18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CT 및 MRI 검진을 통해 중수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년 3억5000만 달러(약 4649억 원)에 장기 계약을 체결한 마차도는 올 시즌 4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1리(156타수 36안타) 5홈런 19타점 19득점을 기록 중이다.
3루수 마차도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김하성이 당분간 핫코너를 지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