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9011명과 함께 ‘탑데’ 등극…서튼 감독, “선수들이 더 힘이 났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5.19 22: 33

롯데 자이언츠가 1위를 탈환했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2승12패(승률 .647)로 SSG(24승14패1무, 승률 .632)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롯데는 타선이 초반 고전했지만 적재적소에서 땅볼과 작전으로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노진혁이 4타수 2안타 2타점, 박승욱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안치홍도 3안타 1타점 1득점 활약.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SSG 랜더스에 7-5로 승리한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5.19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박세웅 선수가 시리즈 첫날 뛰어난 피칭을 했다. 최고의 제구력을 선보인것은 아니지만 가진 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싸웠다”라면서 “타자들은 초반 득점상황에서 타점을 올려주며 박세웅 선수를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박승욱 선수와 노진혁 선수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 보이면서 짜임새 있는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김원중 선수는 역시 우리의 마무리답게 경기를 깔끔하게 끝내주었다. 믿음직스럽다”라고 활약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서 뜨거운 함성으로 응원해주어 선수들이 더욱 더 힘이 났다.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직구장에는 1만9011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올 시즌 롯데 주중 최다관중이다.
20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SSG는 김광현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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