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1일 만에 세이브’ 삼성, 11안타 3홈런 폭발→4연패 탈출 [창원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19 22: 04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의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삼성 타선은 11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호세 피렐라(시즌 7호), 김현준(1호), 이재현(3호)이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준은 부상 복귀전부터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지찬, 구자욱, 피렐라, 김현준, 이재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OSEN DB

선발투수 백정현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이승현(⅓이닝 2실점)-허윤동(0이닝 0실점)-우규민(⅔이닝 무실점)-김태훈(⅓이닝 1실점)-홍정우(⅔이닝 무실점)-오승환(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다소 고전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4월 18일 키움전 이후 31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NC는 선발투수 이용준이 3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 /OSEN DB
삼성은 1회 김지찬 볼넷, 구자욱 2루타, 피렐라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포일로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NC는 1회 손아섭의 2루타와 박민우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2회 김현준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에는 피렐라가 솔로홈런을 날렸다. 4회에는 이재현의 솔로홈런에 이어서 김지찬의 안타와 구자욱의 1타점 2루타로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7회 박민우의 2루타에 이어서 박건우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8회에는 김주원 볼넷과 서호철의 1타점 3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9회 오승환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오랜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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