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7승, ERA 2점대’ 2군 폭격하는 다승왕, 6월 제대하는 LG 투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19 10: 00

 오는 6월 제대, LG로 복귀하는 이상영(상무)이 퓨처스리그 다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7경기 7전승이다.
이상영은 18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한화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109구)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 2군은 이날 노수광-김태연-김건-장진혁-유상빈-이정재-이도윤-이재용-김민기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1회 노수광을 3구삼진, 김태연도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건을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는 장진혁을 삼진으로 잡고, 유상빈은 우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이정재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이도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선 3회 이재용을 1루수 뜬공, 김민기를 삼진으로 잡고 노수광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태연을 초구 2루수 직선타로 무실점을 이어갔다.
상무는 3회 최원준의 솔로 홈런과 3연속 안타로 5-0으로 앞서 나갔다. 이상영은 4회 1사 후 장진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실점 위기에서 유상빈을 유격수 땅볼, 이정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실점을 허용했다. 이도윤에게 안타, 삼진 후 김민기에게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다. 노수광을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김태연에게 우선상 3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6회 1사 후 유상빈과 이정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도윤의 좌전 안타를 좌익수가 재빨리 3루로 던져 2루 주자가 아웃되면서, 좌익수 땅볼이 됐다. 2사 1,2루에서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이상영은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7승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다승 1위. 40⅓이닝을 던져 32피안타, 23탈삼진, 9볼넷, 피안타율 .219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5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6경기는 매 경기 2실점 이하, 총 6실점을 허용했다.
이상영은 6월에 제대하면 LG로 복귀한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에 입단, 데뷔 첫 해 1군에서 3경기 등판해 2⅔이닝 5실점(평균자책점 16.83)을 기록했다.
2021시즌 21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고, 시즌을 마치고 상무야구단에 입대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22경기 10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이 복귀하면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상무에서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어,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던지는데 적응 시간이 따로 필요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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