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소실점으로 6회까지 책임졌다. 에이스답게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양현(1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김동혁(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우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소실점으로 6회까지 책임졌다. 에이스답게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동헌은 데뷔 첫 3안타를 기록했고 이정후와 김휘집도 3안타로 활약했다. 에디슨 러셀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혜성도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팀승리에 기여했다.
홍원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1회 러셀의 2타점 적시타가 타선을 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8회 추가점 필요한 상황에서 이원석이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진의 쐐기타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라고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3연패를 끊은 키움은 오는 19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 KIA는 이의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