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원석(37)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의미있는 팀 통산 1900번째 홈런으로 기록했다.
이원석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이원석인 키움이 3-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두산 구원투수 김강률을 상대한 이원석은 9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27일 삼성에서 트레이드돼 키움으로 온 이원석은 마침내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호 홈런이다. 동시에 키움은 이원석의 홈런으로 팀 통산 1900홈런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