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오른손 유구골 제거 수술을 받은 김현준(삼성)이 1군 무대에 복귀한다. 오는 19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주말 3연전부터 합류할 예정.
지난 3월 19일 대구 KT전에서 타격 도중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낀 김현준은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3월 24일 오른손 유구골 제거 수술을 받고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은 김현준은 지난 17일부터 퓨처스 경기를 소화했다. 2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올리는 등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16일 “김현준은 내일부터 합류한다.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해 합류 직후에는 하위 타순에 배치시킬 계획이다. 컨디션이 올라오면 타순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현준은 찬스 때 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1군에 가세하면 타선에서도 힘이 될 수 있다. 실전 감각을 빨리 회복해 지난해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 중인 포수 김재성에 대해 “아직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통증이 없다면 다음 주부터 퓨처스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퓨처스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우완 신예 이호성은 18일 SSG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했다. 박진만 감독은 “차근차근 투구수를 늘려가면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