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좋고 커브 위력적" SSG 새 외인 첫 등판, 1군 합류 임박했다 [오!쎈 퓨처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18 16: 30

퓨처스 첫 등판을 마친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엘리아스는 1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삼성 2군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⅔이닝 동안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모두 16타자를 상대하며 모두 60개(스트라이크 39개/볼 2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시속 147km를 기록했다.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퓨처스 첫 등판을 마친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SSG 랜더스

경기를 마친 엘리아스는 "드디어 한국에서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등판이 기대된다. 오늘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중점적으로 체크했고, 몸 상태도 좋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1회 1실점 이후에는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3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들어 2사 1루에서 김민수 상대로 볼 2개를 던지고 서상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예정된 투구수 60개를 채워 교체됐다.
이대수 퓨처스 총괄코치는 "오늘 11시 경기와 우천으로 인한 마운드 적응을 감안하면 앞으로 1군에서 구속도 올라가고 직구의 힘도 더 생길 것으로 보여진다”고 기대했다.
또 이 총괄 코치는 “우선 전체적인 공의 컨트롤이 좋았고, 투구 리듬과 밸런스도 괜찮았다. 특히 체인지업이 우타자를 상대로 타이밍을 뺏기에 용이했고, 커브도 위력적이다"고 평가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