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 삼성-KIA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며 그라운드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오후 2시 50분 현재 내야에 덮인 대형 방수포 위로 비가 고이고 있고 저녁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삼성 선수들은 좌측 외야에서 비를 맞으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다.
지난 13일 대구 LG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2일 LG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좌완 이의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2.87. 지난달 25일 NC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