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퓨처스리그에서 평균자책점을 0점대로 낮췄다.
장재영은 18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72구)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퓨처스리그 4경기째 등판한 장재영은 평균자책점을 1.04에서 0.77로 낮췄다. 그런데 1볼넷 3사구로 제구는 다소 아쉬웠다.
NC 2군은 김수윤(지명타자) 김철호(2루수) 박주찬(1루수) 최우재(좌익수) 최보성(3루수) 김범준(우익수) 박한결(중견수) 김형준(포수) 김택우(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장재영은 1회 톱타자 김수윤을 초구 149km 직구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김철호는 135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박주찬은 풀카운트에서 149km 바깥쪽 낮은 코스의 스트라이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2회 최우재를 1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고서 최보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안타를 맞은 후 김범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제구가 흔들렸다. 박한결을 유격수 땅볼로 2루에서 선행주자가 아웃, 2사 1,3루가 됐다. 김형준을 150km 직구로 삼진을 잡고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3회초 김택우를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고서, 김수윤을 3구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1사 1루에서 김철호를 초구 유격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고,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 박주찬을 우익수 뜬공, 최우재를 2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최보성에게 초구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범준을 높은 변화구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5회 박한결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김형준은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은 후 김택우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김수윤을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5회까지 62구를 던진 장재영은 6회 선두타자 김철호를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박주찬에게 던진 147km 직구가 손에서 빠지면서 왼쪽 어깨를 맞혔다. 타자가 위험할 뻔 했다. 이날 3번째 사구.
최우재의 2루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의 2루 송구가 빗나가는 실책으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최보성은 유격수 뜬공, 김범준은 중견수 뜬공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0으로 앞선 7회 불펜에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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