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이 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을 구할까.
지난 13일 대구 LG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8일 대구 KIA전에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백정현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6일 한화전(2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을 제외하고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키움을 상대로 8이닝 2실점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12일 LG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2승째.
지난달 23일 KIA와 만나 4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주춤거렸다. 이날 경기에서 그 아쉬움을 풀어낼지 주목된다.
삼성은 전날 KIA에 6-7로 패했지만 9회 거센 추격전을 벌이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 기세가 이날 경기에서 이어질지 지켜볼 일.
이에 맞서는 KIA는 좌완 이의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2.87. 지난달 25일 NC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할 만큼 흔들리는 모습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