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됐다…" 1이닝 만에 강판, 구속 2마일 떨어진 다저스 '파이어볼러'…결국 IL행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18 10: 45

LA 다저스 ‘파이어볼러’ 더스틴 메이가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이날 부상 악재가 생겼다.
선발 더스틴 메이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회만 던지고 교체됐다. 그가 이날 던진 투구 수는 16개. MLB.com은 “메이의 싱커는 올 시즌 평균 구속보다 2마일 떨어진 94.7마일(약 152km)이었다”고 살폈다.

[사진] LA 다저스 ‘파이어볼러’ 더스틴 메이가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는 교체된 후 MRI 검사를 받았다. MLB.com은 “부상 상태를 더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메이가 통증을 느꼈다. 첫 이닝에서 구속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그가 손을 움직이는 것을 봤는데, 뭔가 잘못됐다는 신호였다”고 했다.
메이는 이날 경기까지 9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앞서 8경기에서는 4승 1패로 다저스 선발진에 힘을 보태는 중이었다. 빅리그 데뷔 5년 차에 시즌 초반부터 선발 한 자리를 꿰찼으나 부상 변수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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