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잠수함 에이스 고영표가 LG 상대로 불운을 떨쳐낼 수 있을까.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은 지난 이틀간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첫날 KT가 12-7로 기선을 제압하자 LG가 이튿날 7-3으로 반격했다. 두 경기 모두 마운드보다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 백중세다.
KT는 위닝시리즈를 위해 고영표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기록은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55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수원 롯데전에서 8이닝 1실점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지난달 23일 잠실 두산전부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지만 모두 노 디시전이었다. 올해 LG 상대로는 4월 2일 수원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LG는 영건 이지강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65로, 최근 등판이었던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19 LG 2차 9라운드 85순위로 입단한 이지강은 5년차인 올해 5월부터 대체선발로 낙점돼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KT 상대로는 데뷔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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