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듀오가 터졌다! KIA가 웃었다! 삼성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17 21: 44

KIA가 삼성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로써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윤영철은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반면 삼성은 지난 13일 대구 LG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와 황대인 / OSEN DB

KIA는 유격수 박찬호-좌익수 고종욱-중견수 소크라테스-지명타자 최형우-2루수 김선빈-1루수 황대인-3루수 변우혁-우익수 이우성-포수 한승택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은 2루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좌익수 호세 피렐라-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강민호-3루수 강한울-포수 김태군-1루수 오재일-중견수 이성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3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1,3루서 소크라테스의 2루 땅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이후 최형우, 김선빈, 황대인의 연속 안타로 3점을 추가했다. 5회 소크라테스의 우월 솔로 아치와 6회 이우성의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류지혁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윤영철은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리드오프 박찬호는 3안타 2득점, 소크라테스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황대인은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6회 상대 실책과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만회했다. 9회 상대 실책과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전세 역전에는 실패.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재현과 피렐라는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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