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33·NC)가 사구에 따른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건우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시즌 5차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네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입었다.
앞서 3루수 땅볼과 볼넷 2개를 기록한 박건우는 0-1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후 볼카운트 2B-2S에서 노경은의 몸쪽 투심에 오른쪽 팔뚝을 강하게 맞고 쓰러졌다. 한 동안 그라운드에 엎드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그는 대주자 천재환과 교체되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노경은 또한 박건우를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NC 관계자는 “박건우가 오른쪽 전완부 타박으로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상태 체크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한다”라고 선수의 몸 상태를 전했다.
NC는 8회초 현재 SSG에 0-4로 뒤져있다. 7회 박건우의 사구 출루로 1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제이슨 마틴이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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