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상반기 대회 2관왕
'2023 선수촌장기 서울특별시 U16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10일 개막하여 목동야구장과 구의야구장에서 15일까지 펼쳐진 대회의 우승기는 강남중학교가 차지하며 일요신문배 대회에 이어 서울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전국소년체전 선발전을 차지했던 강남중은 학교팀 및 클럽팀까지 총 28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며 2023년 서울시를 대표하는 중학교 야구팀이 됐다. 서울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학교 야구대회이기도 한 선수촌병원장기 대회는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의 서울시 대표 선발대회를 겸한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올해 첫 전국대회인 소년체전에 나서는 강남중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2관왕이 되어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서울야구가 한국야구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단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남중의 서원빈 선수가 대회MVP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배윤호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양천중학교의 이성재 선수가 감투상, 홍은중학교의 김지훈 선수가 타격상을 각각 차지했다. 지도상에는 강남중 김정길 감독과 준우승을 차지한 양천중 노영시 감독이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선수촌병원장기 야구대회는 수술, 비수술 치료뿐 아니라 재활 및 관절, 척추치료에 특성화된 병원으로 명성이 높은 선수촌병원이 후원하는 대회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U13(초등부), U16(중등부), U19(고등부) 대회까지 모두 총 3개의 대회를 변함없이 후원해오며 서울시 아마야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