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들을 살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가장 많은 표를 받고 1위에 올랐다. MLB.com은 “2023년 최고의 경쟁자로 보인다”고 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 6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셰인 맥클라나한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6위를 차지한 맥클라나한은 올해 최고의 에이스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2.34, 61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 우완 소니 그레이가 3위,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4위, 미네소타 우완 조 라이언이 5위에 자리했다. MLB.com은 “라이어은 팀 동료인 그레이와 거의 맞먹는 활약을 펼쳤다”고 주목했다. 라이언은 8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잭 갈렌이 현재까지 유력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갈렌은 9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35, 70탈삼진으로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완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2위, LA 다저스 좌완 클레이튼 커쇼가 3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미치 켈러가 4위, 시카고 컵스 좌완 저스틴 스틸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커쇼에 대해 “2017년 이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2014년이 마지막 수상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건강을 유지하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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