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정찬헌(33)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정찬헌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경기(12이닝) 2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중인 정찬헌은 2경기 연속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키움은 지난 경기 두산에 1-4로 패했다.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오랜만에 3안타 경기를 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두산은 이원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외국인투수 딜런 파일의 부상으로 선발등판 기회를 받은 이원재는 이날 경기가 1군 데뷔전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15⅓이닝) 3패 평균자책점 6.46을 기록했다.
두산 타선은 지난 경기 11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양석환과 양의지가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석환은 시즌 7호, 양의지는 시즌 4호 홈런이다. 허경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1사구로 활약했고 양석환, 양의지, 박계범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키움(16승 21패)은 리그 8위, 두산(18승 1무 16패)은 5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은 최근 2연패, 두산은 4연승을 기록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2승 1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