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최원준이 그동안 잘던지고도 승리투수와 인연이 없었는데 오늘 드디어 승리투수가 돼서 기쁘고 축하한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이병헌(1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홍건희는 시즌 8세이브를 수확했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최원준이 그동안 잘던지고도 승리투수와 인연이 없었는데 오늘 드디어 승리투수가 돼서 기쁘고 축하한다”라고 최원준의 시즌 첫 승리를 축하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과 양의지가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양석환은 시즌 7호, 양의지는 시즌 4호 홈런이다. 허경민은 4타수 3안타 1타점 1사구로 활약했고 양석환, 양의지, 허경민, 박계범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와 양석환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주말 경기에 이어 오늘도 야수들이 수비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오는 17일 선발투수로 이원재를 예고했다. 키움은 정찬헌이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