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시즌 4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달 16일 SSG 상대로 3이닝 동안 4실점으로 애를 먹었던 선발 신민혁은 1⅓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타자들이 상대 ‘외인 에이스’ 커크 맥카티를 잘 공력했다. 맥카티는 앞서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해 SSG 선발진에서 가장 안정감을 보여주는 카드.
게다가 맥카티는 지난달 15일 NC 상대로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벌인 바 있다. 이번에는 NC 타자들이 이겼다.
1회초 신민혁이 최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최정에게 몸에 맞는 볼과 한유섬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박성한에게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잠시 끌려갔다.
그러다 3회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첫 타자 박민우가 중견수 쪽 안타를 쳤고 박건우가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마틴이 좌익수 쪽 적시타를 때렸다.
1-2로 쫓아간 NC는 권희동이 1루수 쪽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박세혁의 좌익수 쪽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김주원의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서호철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6회말 마틴의 적시타로 4-2로 달아났다. 7회초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7회말 도태훈의 귀중한 적시타 이후 김시훈이 8회, 이용찬이 9회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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