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이다.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은 KIA 류지혁이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류지혁은 16일 대구 삼성전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류지혁은 0-2로 뒤진 2회 2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류지혁은 원태인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135km)를 때렸으나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던 류지혁은 트레이너에 업혀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류지혁 대신 황대인이 대타로 나섰다.
류지혁은 세명병원으로 이동했다. 구단 관계자는 “X-RAY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 없고 정강이 타박상”이라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