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KIA)이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교체됐다.
류지혁은 16일 대구 삼성전에 1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류지혁은 0-2로 뒤진 2회 2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류지혁은 원태인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135km)를 때렸으나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던 류지혁은 트레이너에 업혀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류지혁 대신 황대인이 대타로 나섰다.
구단 관계자는 “류지혁 선수는 아이싱 후 세명병원으로 이동해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지혁은 최근 10경기에서 3할5푼1리(37타수 13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