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6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9-8로 이겼다. 밀어내기로 경기가 끝났다.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6-2 승리를 거둔 뒤로 5연승 중이던 다저스는 6연승을 달렸다.
1회말 윌 스미스의 2점 홈런과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2회초 1실점을 했지만, 다저스는 3회말 먼시의 2점 홈런 한 방이 더 터지면서 5-1로 달아났다.
신더가드가 4회 추가 1실점을 했지만 이날 4이닝 2실점 투구로 지난 등판인 10일 밀워키 원정(1이닝 1실점) 때 손가락 부상 걱정은 지웠다.
다저스는 7회 추가 1실점 후 7회말 프레디 프리먼이 1사 1루에서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쳤다. 6-3으로 앞서가던 다저스는 8회초 라나크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한 방에 6-6 동점이 됐다. 그러나 8회말 2사 이후 바가스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렸고 페랄타가 적시 2루타를 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미네소타는 9회 카를로스 코레아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바이런 벅스턴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연방 승부치기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10회 카일 파머의 볼넷과 윌리 카스트로의 안타에 이어서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도 10회 J.D. 마르티네스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8-8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흘렀다.
무사 2루에서 시작된 연장 12회말. 무키 베츠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프리먼이 고의4구로 나갔다. 이어 윌 스미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2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와 1루 주자 프리먼의 더블 스틸이 성공했다.
2사 2, 3루에서 먼시도 고의4구로 나갔다. 만루 찬스에서 트레이시 톰슴이 타석에 들어섰고 미네소타 강속구 투수 조지 로페즈의 볼이 된 시속 99마일의 싱커, 96.6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잇따라 잘 참고 볼넷을 골랐다. 그렇게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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