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 & 3타점 폭발' 작년 AL MVP가 살아난다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먼저 웃었다.

양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원정 4연전 첫 날 7-4 승리를 거뒀다.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애런 저지가 활약했다. 저지는 2타수 2안타 3타점 3볼넷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2안타 모두 홈런으로 만들었다. 지난 1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 이후 2경기 만에 또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저지가 살아나고 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6푼1리에서 2할7푼4리로 올랐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 10일 복귀한 저지의 활약으로 양키스도 반등하고 있다.

저지는 1회 1사 이후 첫 타석부터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다.

4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고르고 5회 타석에서는 고의4구로 나간 저지는 팀이 6-0으로 앞선 8회 2사 이후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한 경기 2홈런과 3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저지의 활약으로 7-0으로 앞서던 양키스는 7회말 4점을 뺏기면서 쫓기는 듯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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