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달라졌다. 파워랭킹도 회복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로운 한 주 메이저리그 파워랭킹을 정리했다. 눈여겨볼 팀은 다저스다. MLB.com은 지난주 다저스를 5위에 뒀지만, 이번 주에는 3위로 올렸다.
다저스는 최근 5연승 중이다. 안정적으로 선발진이 돌아가고 있다.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는 선발 토니 곤솔린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0 승리를 거뒀다.
MLB.com은 “불과 몇 주 전 다저스가 실랑이를 벌이던 때를 기억하는가. 다저스는 13승 13패로 랭킹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러나 있었다”고 했다.
다저스는 지난 3월 31일 애리조나전부터 지난달 28일 피츠버그전까지 26경기에서 13승 13패의 성적을 거뒀다. 순위 경쟁이 힘겨웠다. 하지만 이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29일부터 시작된 세인트루이스와 3연전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후 필라델피아와 3연전도 모두 이겼다. 2연패 뒤 6연승으로 반등했다. 그리고 이날 샌디에이고전까지 15경기에서 13승 2패로 좋은 성적을 냈다.
MLB.com은 “곤솔린이 부상자 명단(IL)에서 돌아온 뒤 4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42로 힘을 실었다. 클레이튼 커쇼(6승 2패 평균자책점 2.36), 더스틴 메이(4승 1패 평균자책점 2.68), 홀리오 유리아스(5승 3패 평균자책점 3.61)가 있는 다저스 선발진에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곤솔린 발복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피츠버그 원정부터 이날 샌디에이고전까지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16승(1패) 투수의 복귀는 다저스에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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