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안타&타점 생산했지만…' 오타니, 타율 .288→.287, 팀도 역전 실패 [LAA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15 02: 56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틀 연속 안타, 타점을 생산했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1사 이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도 1사 이후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임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는 2회말 1실점으로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바이비의 8구째 시속 86.8마일 짜리 체인지업에 당했다. 오타니는 앞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체인지업에 당했다.
오타니가 침묵하는 가운데 에인절스는 8회초 1-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팀은 역전을 당했다. 8회초 동점의 좋은 분위기는 금세 날아갔다. 조시 네일러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타니는 9회 무사 1, 3루 찬스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추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계속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서 오타니가 도루까지 했다.
하지만 렌프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워드가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3루 주자 모니악은 홈을 통과했으나 오타니가 3루로 가는 도중 태그아웃을 당했고 드루리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에인절스의 추격은 3-4까지였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최근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9일 휴스턴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10일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시즌 타율이 3할1리에서 2할9푼4리로 떨어졌다.
이후 타율은 계속 떨어졌다. 1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2할8푼8리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지만 2할8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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