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서프라이즈' 서튼 감독, "생일에 승리라는 큰 선물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수원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5.14 17: 44

롯데가 2연속 위닝시리즈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4안타를 폭발시키며 8-3로 승리했다. 2승1패로 위닝 성공.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7경기째 드디어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이 고루 안타를 때렸고 김민석, 한동희, 전준우, 박승욱이 나란히 2안타씩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회 2점을 뽑았다. 김민석의 안타, 1사 후 한동희의 안타 그리고 2사 후 렉스와 전준우가 연이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4회에도 1사 후 전준우가 좌중간 담장을 맞는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1,3루에서 윤동희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김민석이 좌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7회 1점, 8회 1점, 9회 2점씩 보태 완승을 거뒀다. 
이날은 서튼 롯데 감독의 53번째 생일이었다. 경기 전에 선수단이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며 서프라이즈 축하를 했다. 무엇보다 승리가 최고의 선물이었다. 
서튼 감독은 "생일에  승리라는 큰 선물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스트레일리가 이번주 2번째 선발이었는데 2번 연속 퀄리티스타트라는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타자들은 초반에 점수를 내고 상대에게 계속해서 압박을 가했고 필요할때 마다 추가점수를 올려주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너무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 그리고 홈에서나 수원 원정경기에서나 변함없는 열정적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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