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아담 플럿코가 6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플럿코는 1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삐걱거렸으나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6승 사냥에 성공했다. LG는 삼성을 8-5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가 초반 야수들의 실책으로 실점을 했지만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젊은 승리조들이 마지막 3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플럿코는 경기 후 “평소 만큼 예리한 모습을 보이지 못해 스스로에게는 불만족스러웠지만 야수들이 득점 지원을 해줬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경기 전에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인 상황에서 팀이 위닝 시리즈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마운드에서 버티고 집중해서 투구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플럿코는 “오늘은 다소 도전적인 상황을 맞이했는데, 야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큰 도움을 줬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더 버틸 수 있었다. 팀이 승리를 거둬서 대단히 만족한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LG 팬 여러분들께 팀이 굉장히 멋진 게임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위닝 시리즈를 선사하고 이번 주를 마무리해서 기쁘다. 잠실에서 열릴 다음 홈 6연전이 기대된다. 엘지 파이팅 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