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에이스! 페디 6이닝 7K 2실점' NC, 키움 주말 3연전 스윕 저지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14 16: 55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페디(30)의 호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NC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 첫 2경기를 모두 키움에 내준 NC는 이날 승리로 키움의 시리즈 스윕을 저지했다. 
선발투수 에릭 페디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6승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1.26)에 이어서 다승에서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영규(1이닝 무실점)-김시훈(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2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OSEN DB

타선에서는 권희동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제이슨 마틴도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박건우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역투했지만 수비 실책에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에디슨 러셀은 시즌 4호 홈런, 김휘집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NC 다이노스 권희동. /OSEN DB
NC는 1회 손아섭 안타, 박민우 1루수 실책 출루, 박건우 2타점 2루타, 마틴 진루타, 권희동 1타점 2루타, 박세혁 1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2회 1사에서 김휘집이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임병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NC는 3회 선두타자 박건우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다. 권희동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한 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키움은 6회 러셀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NC는 9회 선두타자 서호철의 안타와 도태훈의 희생번트, 손아섭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 선두타자 임지열의 안타 이후 김휘집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한 번 고척돔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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