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오그레디의 첫 안타, 최원호 감독은 왜 "감사하다"고 했을까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14 13: 42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안타를 반겼다.
최 감독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오그레디가 안타를 쳤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그레디는 전날(13일)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KT전 이후 29일 만에 안타를 만들었다. 4월 22일 LG전까지 타율 1할2푼7리,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해 1군에서 말소되기도 했던 그가 복귀 후 첫 경기에서 안타를 맛봤다.

13일 오후 인천 SSG랜더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오그레디가 우전 2루타를 치고 있다. 2023.05.13 /sunday@osen.co.kr

그간 오그레디가 제 몫을 해주지 못해 한화의 고민이었다. 그래서 최 감독은 오그레디의 1안타를 반긴 것이다. 그리고 타격감도 좋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도 선발 출장한다.
한화는 정은원(2루수) 이원석(중견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우익수) 오그레디(좌익수) 최재훈(포수) 김인환(1루수) 오선진(유격수) 박정현(지명타자)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최 감독은 “타격 파트에서는 ‘(오그레디의) 감이 괜찮은 듯하다’고 했다. 타격 타이밍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괜찮았다. (8회) 중견수 뜬공도 타이밍은 괜찮았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한화 선발투수는 김민우다. 김민우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하고 있다. SSG 상대로는 지난달 8일 5이닝 3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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