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SG 랜더스는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할 수 있을까.
SSG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차전을 벌인다.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주말 3연전 첫 날인 지난 12일에는 2-5로 졌다. 하지만 전날(13일) 한화 ‘뉴에이스’ 문동주를 무너뜨리면서 8-5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상대 투수 문동주는 변화구도 좋은데 공도 빠르다. 다만 어제는 제구에 어려움을 겪은 듯하다. 우리 타자들이 유리한 카운트에서 잘 공략한 듯하다”고 되돌아봤다.
전날(13일) 한화 선발 문동주는 2⅓이닝 동안 7피안타 5사사구 7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반면 SSG 신인 선발 송영진은 4실점을 했지만 무사사구에 5이닝을 채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송영진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잘 던질 때도 있고 못 던질 때도 있지만 김 감독은 “저러면서 크는 듯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좋았다가 어렵기도 하다. 그러다가 다시 좋아지면서 성장할 것이다. 계속 좋을 수는 없다. 그래도 시작이 좋았으니 계속 나간다.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다. 본인이 느끼고, 계속 나가면서 자신이 잘하는것을 시도하고 경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광주 원정에서는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과 빅매치에서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SSG는 최지훈(중견수) 최주환(2루수) 최정(지명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박성한(유격수) 김성현(3루수) 오태곤(1루수) 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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