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3승&문보경 4안타' LG, 삼성에 7-4 승리...박진만 감독 판정 항의하다 퇴장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13 19: 52

LG가 삼성을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즌 5차전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상대 전적 4승 1패 우위를 이어갔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7회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처분을 받았다. 
LG가 먼저 웃었다. 2회 문보경의 좌중간 2루타, 이재원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LG 트윈스 켈리가 6회말 2사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의 안타성 타구 잡아 아웃시킨 오지환을 보며 포효하고 있다. 2023.05.13 / foto0307@osen.co.kr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말 공격 때 2사 3루 동점 기회를 잡았고 김태군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LG는 3회 오스틴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문보경의 2타점 2루타로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5회 2사 1루 상황에서 이재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1점을 따라 붙었다. 이에 LG는 7회 선두 타자 오스틴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시작으로 오지환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 그리고 박동원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마련했다. 이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정주현이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7회말 공격 때 대타 안주형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9회 2사 후 김지찬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날렸지만 더 이상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문보경은 4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오스틴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첫 패. 김태군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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