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연패 끊은 삼성, 허윤동 내세워 연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5.13 11: 22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이 13일 LG와의 홈경기에 좌완 허윤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박진만 감독은 "퓨처스 팀에서 컨디션이 괜찮다고 한다. LG 타선에 좌타자가 많은 부분도 생각했다"고 허윤동의 선발 낙점 이유를 밝혔다. 
허윤동은 올 시즌 1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구원으로 2경기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지난달 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선 4경기 모두 선발 등판했다.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28로 기록은 좋지 않다. 하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4일 경산에서 고양 히어로즈 상대로 5이닝 3실점 역투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허윤동 / OSEN DB

무엇보다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등 좌타자가 많은 LG 상대로 강점이 있는 좌완 투수다. LG전 통산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96으로 괜찮았다. 지난 2020년 6월 3일 잠실 LG전(5이닝 3실점), 지난해 6월 15일 잠실 LG전(5이닝 무실점)에서 두 번의 선발승으로 좋은 기억도 있다. 
삼성은 전날 LG를 4-0으로 제압했다. 선발 백정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호세 피렐라의 4타점 먹방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허윤동이 그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달 7일 삼성을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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