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원호 감독, 2년차 '뉴에이스' 문동주 어떻게 관리할 계획인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13 12: 00

최원호 한화 이글스 신임 감독은 ‘뉴에이스’ 문동주(20)를 올 시즌 어떻게 관리할까.
문동주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6번째 등판이 된다. 앞서 5경기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2.28.
시속 160km의 강속구에 제구력까지 괜찮은 한화의 현재이자 미래다. 한화가 기대하고 주목하는 2년 차 투수로 새로운 에이스다. 그래서 더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 OSEN DB

문동주는 지난해 1군 등판이 13경기 뿐이다. 13경기 중에서도 초반 9경기는 구원 등판이었다. 그러다 1군, 2군을 오가는 시간이 있었고 지난해 6월 9일 두산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기 시작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후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자신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대로 긴 시즌을 보내게 될 것이다. 즉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1군에서 많은 공을 던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관리가 필요하다. 더구나 문동주는 시속 155km 이상의 빠른 공이 주무기인 투수다. 한화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로 기대를 모은다. 그의 어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지난 11일 밤 한화 13대 감독으로 선임된 최 감독은 문동주 관리 계획에 대해 “문동주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그래서 부상 위험도 있다. 그럼 점을 구단과 논의해, 1차적으로는 4일 쉬고 난 후 등판은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13일 SSG전) 등판 후 5일 쉬고 차례가 온다. 이번주와 다음 주 사이에 (몸 상태를) 점검하고 의사 소견도 들어보려고 한다. 시즌 전 점검했던 것부터 추적 관찰을 해서 관리를 하려고 한다. 전체 이닝, 투구 수 등 조금 더 얘기를 (관리)하려고 한다”고 한화의 ‘뉴 에이스’ 관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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