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2방 & 김서현 SV→5월 8G 승률 .750, 한화 상승세 이어진다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5.13 00: 05

한화 이글스 상승세가 이어진다. 사령탑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최근 좋은 흐름은 그대로다.
한화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우완 장민재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9회초 2사 한화 노시환이 중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3.05.12 /rumi@osen.co.kr

타선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채은성이 1회 1사 1, 2루에서 SSG 선발 박종훈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 1실점 이후 5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1점 더 뽑은 한화는 7회말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내줬으나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9회초에는 노시환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9회 3점 차 리드는 신인 김서현이 지켰다. 김서현은 첫 타자 오태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조형우 타석 때는 폭투를 저질렀다.
순식간에 무사 2루가 됐다. 하지만 조형우를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최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최주환을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11일 밤 외국인 사령탑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퓨처스리그 감독을 1군 1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급작스럽게 전개가 됐지만 한화는 연승을 이어 갔다. 최근 3연승이다.
5월 8경기 승률은 .750. 지난 2일 두산에 0-3으로 패하며 5월을 시작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 두산을 꺾으며 5월 첫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이후 KT와 홈 2경기 연속 우천 취소 후 7일에는 6-2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지난 9일 삼성에 1-9로 졌으나 10일에는 5-1, 11일에는 4-0으로 이겼다. 이날 SSG전까지 3연승으로 8경기 6승 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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