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임지열의 극적인 홈런이 나온 덕분에 이날 승리할 수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임지열은 9회 끝내기 스리런홈런을 날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격에서는 임지열과 박준태 활약이 돋보였다. 하위타선에서 공격의 활로 열었다. 9회 임지열의 극적인 홈런이 나온 덕분에 이날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은 7⅓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동점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이 실점은 있었지만 긴 이닝동안 선발로서 역할을 다해줬다. 다음 등판한 김재웅도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잘 막았다”라고 역투한 투수들을 격려했다.
“1점차 타이트한 승부가 이어진 힘든 경기였다”라고 말한 홍원기 감독은 “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오는 13일 선발투수로 에릭 요키시를 예고했다. NC는 송명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