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삼성)가 기선을 제압하는 호쾌한 홈런을 터뜨렸다.
피렐라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3회 선제 3점 아치를 작렬했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피렐라는 1회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3회 이재현의 볼넷, 강한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LG 선발 이지강과 볼카운트 1B-0S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0m. 피렐라의 시즌 6호 아치. 박한이 타격 코치는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온 피렐라를 안아주며 반겼다.
한편 삼성은 피렐라의 선제 홈런에 힘입어 3회말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