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2승+오스틴 결승타’ LG, 키움 1-0 무실점 완벽 제압…3연전 위닝 시리즈 [잠실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05.11 20: 53

LG 트윈스가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유영찬(1이닝 무실점)-함덕주(1이닝 무실점)-박명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박명근은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LG 선발 임찬규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05.11 /cej@osen.co.kr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홍창기도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선발투수 정찬헌이 6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타선은 이날 산발 4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마무리투수 김재웅을 0-1로 지고 있는 8회에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지만 타선이 끝까지 응답하지 못했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1사 LG 홍창기가 좌익선상 안타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5.11 /cej@osen.co.kr
LG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갔다. 문성주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김현수가 진루타를 치면서 연결한 2사 3루에서 오스틴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3회 이정후의 안타와 이원석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혜성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도 임병욱과 김휘집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지영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키움은 박찬혁이 2사에서 아슬아슬하게 유격수를 지나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끝까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