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용규가 부상에도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그대로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이정후(지명타자)-이원석(1루수)-김혜성(2루수)-에디슨 러셀(유격수)-이형종(우익수)-박찬혁(좌익수)-임병욱(중견수)-김휘집(3루수)-이지영(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준 키움은 외야수 주성원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이승원을 콜업했다. 지난 9일 경기에서 타격 도중 오른쪽 손목 염좌 부상을 당한 이용규는 당초 1군 엔트리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1군 엔트리에 잔류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가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타격을 할 때만 불편함을 느끼고 수비나 주루는 괜찮다는 소견이 나왔다. 타격까지 할 수 있을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대수비나 대주자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LG는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가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