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케이시 업튼의 남편인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가 역대 21번째 메이저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에 등극했다.
벌랜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벌랜더는 역대 21번째 메이저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최초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의 주인공은 2002년 알 라이터다. 2021년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마지막으로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장식했다.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벌랜더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뉴욕 메츠에서 활약 중이다.
통산 484경기에 등판해 245승 13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2019년 21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2011년과 201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