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장 혈투 끝에 울었다.
샌디에이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벤치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제이크 크로넨워스-매니 마차도-후안 소토-잰더 보가츠-맷 카펜터-루그네드 오도어-트렌트 그리샴-브렛 설리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미네소타는 바이런 벅스턴-막스 케플러-카를로스 코레아-알렉스 키릴로프-호르헤 폴랑코-카일 팔머-조이 갈로-크리스티안 바스케스-마이클 테일러로 타순을 짰다.
선취점은 미네소타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케플러가 우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3회 2사 후 케플러와 코레아의 연속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7회 선두 타자 소토의 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추격했다.
8회 그리샴과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그리고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정규 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1사 3루서 오스틴 놀라의 신들린 스퀴즈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 리드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마무리 조쉬 헤이더를 투입했다. 이는 악수였다. 솔라노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3-3 동점이 됐다.
미네소타는 3-3으로 맞선 11회 키릴로프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