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월간 MVP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이 5월 첫 승에 도전한다.
나균안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4월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1.34의 성적으로 데뷔 첫 월간 MVP를 차지했다. 나균안은 팀 선발진을 지탱하면서 롯데의 4월 1위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5월 첫 등판이던 지난 3일 광주 KIA전에서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5월의 시작은 부진했다.
나균안은 두산 천적이다. 두산과의 개막시리즈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에도 두산전 5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42로 극강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천적을 상대로 5월 첫 승에 도전하고 팀의 위닝시리즈도 노린다.
한편 두산은 머리 부상에서 복귀한 딜런 파일이 선발 등판한다. 딜런은 머리 부상에서 지난 4일 한화전에 복귀했다.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얼마나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지가 관건이다. /jhrae@osen.co.kr